라이프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 교육 통해 창업 꿈 지원…20명 수료·4명 우수자 선정
2024-12-20
서울 소상공인 디지털 마포캠퍼스가 12월 18일 성공적으로 교육을 종료하며 첫 번째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으로, 총 46명의 신청자 중 20명이 최종 수료했다. 이 중 4명은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되어 시상을 받았다.
교육생들은 6주간 진행된 과정에서 자신의 사업에 대한 디지털 브랜딩과 홍보 역량을 키웠다. 특히 AI를 활용한 노래 제작, 상품 관련 영상 제작 등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직접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사업 구성을 위한 브랜딩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 작성법을 배우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한 교육생은 "사업 홍보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면서 이전에 몰랐던 디지털 기술을 익히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교육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고, 창업 준비가 훨씬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는 교육 종료 후에도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여 창업 및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2기 교육생 모집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현재 소상공인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고금리, 소비 위축, 치열한 시장 경쟁 등으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점이 언급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육생들은 디지털 기술과 창업 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수료식의 마지막은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의미로 함께 외친 구호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송년회로 웃음 짓는 소상공인"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소상공인들이 다시 희망을 품고 밝은 내일로 나아가기를 기원했다.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이태진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지만, 디지털과 창의적인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디지털 마포캠퍼스는 소상공인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으며, 2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